Thursday, October 12, 2006

IMF 당시 나는...

어렸던 나는 아침에 화장실에 앉아 신문을 보다가 IMF라는 글자를 발견하곤,
"와 이거 저번 사회시간에 배운거잖아!" 하고 기뻐(?)한 일이 있다.
그러나 기쁨도 잠시. 곧 있어 과자값과 라면값이 올라서 슬퍼하였다.
그 외에도 많은 일들이...

시간이 무지하게 흘러......오늘은 레포트를 쓰고 있었다. 적적해 라디오를 틀었다.
핵 이야기가 한창이었다. 그러다 갑자기 속보입니다! 북한이 첫 입장표명을 하였습니다...... 미국이 계속적으로 강경노선으로 간다면... 선전포고로 알고... .. 헉..;

속보라며 선전포고 어쩌구 하니 마음이 싱숭생숭 하였다. 뭐 그래서 진짜 전쟁이 일어나겠어... 순간 나도 모르게 열심히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였다.
언젠가 한국전 당시 소위로 활약하셨던 어르신과 이야기 한 적 이 있다.
전쟁 이야기를 듣는데 그 사건이 불과 50년전이라는 사실에 놀란 적이 있다.
직접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은 처음이어서 좀 충격적이었달까.
모든 일이 그렇듯, 책은 평화롭다.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밖에......

도서관에서 우리 학교 초대 한국인 교수님께서 쓰신 책을 본 적이 있다. 고로 진짜 옛날 책인데 핵폭탄이 터졌을 시에 대한 간호라는 단원이 있었다. 그 땐 호기심으로 보고 넘겼는데 왠지 내일 다시 가서 봐야할 것 같다. 지금 기억으로는 핵폭탄이 터지면 무조건 웅덩이 같이 푹 파인 곳으로 피신하는것이 먼저라고 했던 것 같다. 헐헐.. -_-;; 그런데 없는데...

IMF 당시 철 없이 신문에 아는 거 나왔다고 기뻐했다가 현실을 경험하고 좌절했던 것 처럼..언론에 말로만 듣던 '핵'이라는 이슈에 와.. 상당한데 라고 흥분하다 ..... 현실을 경험하고 .... 좌절하는 일은 없겠지.. 이건 좌절 수준을 넘을 것 같은데.. 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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